2007년 12월 5일 수요일

드라이브 샷이 갑자기 안맞으면?


체구가 작고 힘이 없는 사람이 비거리를 낼 수 있는 이유는
몸을 깊게 비틀어 크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드라이브샷은 결코 힘으로 날리는 것이 아니다.

힘을 넣지 않고도 볼을 멀리 날릴 수 있다.
절호의 기회에서 드라이브샷을 실수한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프로들도 가끔 드라이브샷을 실수할 때가 있다.

드라이브 샷이 갑자기 안 맞는 이유는
볼을 멀리 날리려고 하는 욕심에서 비롯된다.
무의식 중에 상체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특히 실수가 허용되는 연습장과 달리 긴장이 쌓이는 코스에서는
상체에 힘이 들어가기 쉽다.

상체에 힘이 들어가면 몸이 뻣뻣해진다.
백스윙에서 몸이 능숙하게 회전하지 못함에따라
왼쪽 어깨가 깊게 들어오지 않아 비거리에 필요한 파워를 축적할 수 없다.

또한 중심이 위에 있으면 상체로 볼을 치기 어려워
다운스윙에서 몸이 앞으로 쏠려 손으로 떠올려 치는 타법으로 연결된다.
상체에 힘이들어가는 것은 이처럼 스윙을 망친다.

볼을 멀리 날리고 싶을 때일 수록 드라이브샷을 하기 전에
크게 심호흡해 상체를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몸에 들어간 불필요한 힘을 빼는 것이다.

또한 몸의 중심을 아래로 낮춘다는 의식을 갖고
상체(특히 어깨)에 과감하게 힘을 넣는다.

그렇게 하면 어드레스했을 때 상체의 힘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
중심이 낮아지고 백스윙할 때 어깨를 깊이 회전하기 쉬워 비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

상체는 편하고 하체는 확고하게 하는 것이 스윙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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