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7일 금요일

숏게임을 잘하는 요령?


드라이버샷과 같이 멀리 치는 샷은 백스윙이 올바르지 못해도 다운스윙을 하면서 여러 가지 순간적인 조작으로 임팩트를 잘 구사할 수 있다. 그러나 피치샷은 너무나 짧은 순간에 스윙이 이루어지므로 잘못된 백스윙을 보상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따라서 한 번 잘못되면 올바른 피치샷은 거의 불가능하다. 피치샷의 비결은 바로 백스윙에 숨겨져 있다. 오늘 칼럼에서는 3가지의 비결을 소개하겠다.

첫째, 백스윙 플레인을 올바르게 해주어야 한다. 백스윙을 시작할 때 너무 플랫하게 뒤쪽으로 가져가거나, 타깃 방향 바깥쪽으로 들어 올리는 것은 좋지 않다. 백스윙을 했을 때 내 클럽이 타깃 방향으로 땅에 눕혀 놓은 클럽과 평행해진다면 올바른 백스윙 플레인이 만들어진 것이다.

둘째, 백스윙 때 손목의 코킹(또는 hinge)은 필수적이다. 손목이 꺾이지 않고 백스윙이 된다면 피치샷을 하려는 목적인 ‘띄우는 샷’이 어렵다. 손목을 코킹하고 임팩트를 해서 코킹을 풀 때 클럽헤드에 스피드가 붙으면서 볼이 뜨는 것이다.

셋째, 피치샷을 손이나 폴로만 하다가 뒤땅이나 토핑의 참사를 빚어서는 안된다. 어드레스 때 몸무게의 60%가 왼발에 가 있지만 백스윙을 할 때 오른발쪽으로 약간 몸무게가 옮겨지며 임팩트를 지나 폴로스로할 때 다리와 무릎과 히프를 이용해 왼발쪽으로 몸무게 이전을 하고 몸통의 턴에 집중해야 한다. 오른쪽 히프나 바지 주머니가 볼을 지나가는 느낌을 가지면 이런 동작이 잘 된 것이다. 이때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땅을 지탱하고 오른발 뒤꿈치는 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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